"가자 중부서도 난민촌 공습"…이스라엘, 무차별 공격 강화
【 앵커멘트 】 (이번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소식입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마스의 본거지 가자시티를 향해 공격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양측의 지상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또 난민촌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 전투원이 탱크에 올라타 표적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합니다.
이에 맞선 하마스 대원들은 대전차 로켓으로 이스라엘군 탱크를 포격합니다.
고층 건물 주변으로 총탄이 오가며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집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본거지 가자시티를 향해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양측의 지상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하마스를 해체하고 전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 전투를 벌이고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지상전이 시작된 후 하마스 시설 2,500곳과 지하 터널 100곳을 파괴했다며, 곧 가자지구 지도자를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을 받은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에서 30여 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가 최근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만난 사실도 공개하며 주변국에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오사마 함단 / 하마스 대변인 - "우리 국민에 대한 침략을 지지하는 모든 국가를 상대로 석유 수출을 중단해줄 것을 아랍 국가들에게 요구합니다."
이란 등 중동국가의 개입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국경 초소를 포격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참전하면 하마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이시원 출처 : Hamas Military Wing, Israel Defense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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