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공홈도 칭찬 "김민재, 셀 수 없이 많은 경합 승리+볼터치 팀 내 1위"...포칼 아쉬움 씻었다

오종헌 기자 2023. 11. 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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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김민재는 중요한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뮌헨 구단 홈페이지는 경기 종료 후 "수비는 강력했고, 공격은 예리했다. 노이어 골키퍼는 후반 11분 로이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2-0 스코어를 유지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진의 활약 속에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실점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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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지난 경기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김민재는 중요한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 추가한 뮌헨은 리그 2위(승점26)에 위치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9경기 무패(7승 2무)를 기록 중인 뮌헨이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8승 1무로 뮌헨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를 치렀다.


결과는 완벽한 대승이었다. 뮌헨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네가 올린 크로스를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전반 9분 추가골이 나왔다.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케인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쥘레, 은메차, 아데예미, 모우코코 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오히려 뮌헨이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27분 코망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케인이 깔끔하게 골문을 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2분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 입장에서 기분 좋은 결과였다. 또한 김민재에게도 지난 경기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는 경기였다. 뮌헨은 주중에 자르브뤼켄과 DFB 포칼 경기를 치렀다. 자르브뤼켄은 3부 리그 소속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뮌헨과 상당한 격차가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뮌헨의 1-2 패배. 그 과정에서 김민재도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뮌헨 구단 홈페이지는 경기 종료 후 "수비는 강력했고, 공격은 예리했다. 노이어 골키퍼는 후반 11분 로이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2-0 스코어를 유지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그 다음 김민재에 대해 "셀 수 없이 많은 경합 승리를 보여줬고, 팀 내 가장 많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진의 활약 속에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실점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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