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 예고한 인요한, 9일 ‘청년·여성’ 3호 혁신한 발표

송영두 2023. 11. 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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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구를 방문해 청년층과 대화를 나눈 뒤,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에는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3호 혁신안은 오는 9일 발표되고, 키워드는 청년과 여성 등 다양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인요한 혁신위는 1호 혁신안 키워드로 통합을 제시했고, 이준선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취소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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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의견 청취 뒤, 3호 혁신안 발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구를 방문해 청년층과 대화를 나눈 뒤,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혁신위와 언론에 따르면 오는 7일 또는 8일 혁신위가 대구를 찾아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에는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3호 혁신안은 오는 9일 발표되고, 키워드는 청년과 여성 등 다양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인요한 혁신위는 1호 혁신안 키워드로 통합을 제시했고, 이준선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취소를 건의했다. 2호 혁신안 키워드로는 희생을 제시해 현역 의원 평가를 통해 하위 20% 공천 배제, 의원 정수 및 세비 감축 등을 제안했다.

인 위원장은 호남,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를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 위원장의 이번 대구 방문은 영남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만을 다독거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영남 의원들은 “인 위원장이 영남에 상처를 주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위원장이 그동안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다선 영남 의원들의 희생과 영남당 이미지 탈출 촉구 목소리를 지속 내왔기 때문이다.

한편 인 위원장은 기종인 전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한 만큼 이들과의 만남에도 힘이 실린다는 분석이다.

송영두 (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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