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 팀에 뽑히기 너무 싫었어요” 테이텀은 왜 보스턴에 오기 싫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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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는 5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4-114로 승리했다.
이날 보스턴의 테이텀은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자유투를 통해 개인 10000득점째를 기록, 해당 기록을 달성한 NBA 역사상 10번째로 어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기록을 남긴 장소와 똑같은 장소인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테이텀은 3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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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는 5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4-114로 승리했다.
이날 보스턴의 테이텀은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자유투를 통해 개인 10000득점째를 기록, 해당 기록을 달성한 NBA 역사상 10번째로 어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으로만 놓고 보면 최연소 기록이다.
테이텀은 이날 경기서 40분 20초를 뛰면서 32점 11리바운드로 기록지를 꽉 채웠다. 테이텀의 맹활약 속에서 보스턴은 브루클린을 124-114로 잡아내고 시즌 전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테이텀은 “사실 보스턴에 오기 싫었다”는 말을 남겼다. 보스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 날에 말이다. 무슨 사연일까.
때는 2017 드래프트. 공교롭게도 기록을 남긴 장소와 똑같은 장소인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테이텀은 3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하게 되었다. 이를 회상하며 테이텀은 “솔직히? 이 팀에 오기 싫었다. 고든 헤이워드, 제일런 브라운, 아이재아 토마스, 마커스 스마트가 있는 팀이어서…내가 출전 시간을 못 받을 거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4쿼터 경기 끝내는지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신인 시절) 출전 시간을 조금이라도 받고, 주전으로 올라서는 것조차 어려웠다. 이곳까지 오기까지 정말 긴 여정이 있었다. 상승하는 날도 있었고 하강하는 날도 있었다. 무엇보다 실수를 통해서 많이 배웠다. 그 덕에 이 자리에 온 것 같다”고 돌이켜봤다.
대학 시절 출전 시간을 확보받을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던 이 남자는 6년 뒤 보스턴 구단의 역사를 쓰며 젊은 나이에 10000점이라는 엄청난 이정표를 쌓았다. 올스타 4회, 올 NBA 퍼스트팀 2회에 선정되며 최정상급 포워드로 올라선 그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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