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헌재 수장 동시공백 사태 현실화… 헌재 사건 심리·선고 줄지연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유남석 소장 퇴임 후인 13일에 열리게 되며 양대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수장 공백 사태가 현실화하게 됐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도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중 새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명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이종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尹, 금주 대법원장 후보 지명 전망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유남석 소장 퇴임 후인 13일에 열리게 되며 양대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수장 공백 사태가 현실화하게 됐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도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중 새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명될 전망이다.
헌재는 이미 4차례 수장 공백 사태를 겪었다. 2006년 퇴임한 윤영철 3대 소장부터 2018년 퇴임한 이진성 6대 소장까지 후임자가 제때 취임한 적이 없다.
권한대행 체제가 되면 헌재 선고가 지연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헌재 사건은 재판관 9명 중 7명만 참석하면 심리가 가능하지만, 위헌·탄핵 등 결정이 나오려면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재판관 수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재판관 8인 체제에선 쟁점이 첨예한 사건들은 심리·선고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법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에 대한 헌재 결정이 미뤄지면 관련 사건 판결도 줄줄이 지연된다.
헌재 연구관 출신 한 변호사는 “공백 상태가 되는 것 자체가 절차적 위반”이라며 “재판관이 8명이 되면 중요 사건들 선고가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재판관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가 되면 헌재 재판관 출신 첫 대법원장이 된다. 1957년생인 조 전 대법관이 임명된다면 대법원장 정년(70세) 규정상 임기 6년을 다 채우지 못한다. 정 교수가 임명되면 31년 만에 비서울대 출신 대법원장이 나오게 된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