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 ‘묻고답하기’ 게시판 없앤 도교육청 규탄

정민엽 2023. 11. 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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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도민들이 질문을 남길 수 있는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없앤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전교조는 지난 2일 논평에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재단장하며 도민과 교직원들이 강원교육 정책과 행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활용해 왔던 '묻고답하기' 게시판이 사라졌다"면서 "도교육청이 불편한 물음은 받지도 않겠다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서 '소통'을 말하면 누가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는가"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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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도민들이 질문을 남길 수 있는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없앤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전교조는 지난 2일 논평에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재단장하며 도민과 교직원들이 강원교육 정책과 행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활용해 왔던 ‘묻고답하기’ 게시판이 사라졌다”면서 “도교육청이 불편한 물음은 받지도 않겠다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서 ‘소통’을 말하면 누가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는가”고 비판했다.

도교육청은 같은 날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도교육청은 “‘묻고답하기’ 게시판은 공식적인 민원 창구가 아니며 게시판 목적과 다른 게시물이 등록되거나 다수의 민원인이 동일 질의를 연속 게시해 사용 불편을 야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묻고답하기’와 유사한 게시판을 운영하는 교육청은 강원과 경북 단 두 곳 뿐이다. 공식 민원 창구를 통한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고자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 홈페이지는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강원교육정책제안’과 ‘열린교육감실-교육감에게 바랍니다’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불통’ 비판은 합당하지 않다”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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