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51골! '美친 골감각' 케인, 레반도프스키 41골 기록 넘어 '역대 최다골 득점왕' 가능성 ↑

심재희 기자 2023. 11. 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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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2경기 연속 해트트릭 폭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50골 넘을 기세!'

엄청난 득점력을 보인 경쟁자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기회가 찾아왔고, 곧바로 더 놀라운 골 폭풍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해리 케인(30)이 시즌 15호골 고지를 정복하며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10라운드 종료 시점에 15골을 잡아내며 독일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골 득점왕 가능성을 높였다.

케인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의 원톱으로 최전방에 서 바이에른 뮌헨 공격을 이끌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후반 27분, 후반 48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9라운드 다름슈타트와 홈 경기에서도 3골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는 침묵했다. 하지만 후반 6분, 24분, 43분 골을 낚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8-0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과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고, 아우크스부르크와 2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만들었다. 3라운드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전에서 쉬어 갔으나, 4라운드 바이에르 레버쿠젠전과 5라운드 VfL 보쿰전에서 각각 1골, 3골을 더했다. 6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도 1골을 기록한 케인은 7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8라운드 마인츠와 경기에서 다시 1골을 적립했고, 9라운드와 10라운드에서 연속해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날아올랐다. 올 시즌 리그 10라운드까지 모두 출전해 8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 케인 올 시즌 리그 득점 일지
- 1호골 vs 브레멘 1라운드
- 2호골 vs 아우크스부르크 2라운드
- 3호골 vs 아우크스부르크 2라운드
- 4호골 vs 레버쿠젠 4라운드
- 5호골 vs 보쿰 5라운드
- 6호골 vs 보쿰 5라운드
- 7호골 vs 보쿰 5라운드
- 8호골 vs 라이프치히 6라운드
- 9호골 vs 마인츠 8라운드
- 10호골 vs 다름슈타트 9라운드
- 11호골 vs 다름슈타트 9라운드
- 12호골 vs 다름슈타트 9라운드
- 13호골 vs 도르트문트 10라운드
- 14호골 vs 도르트문트 10라운드
- 15호골 vs 도르트문트 10라운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슈투트가르트의 괴물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추월했다. 기라시가 부상으로 공백을 보인 사이에 연속 해트트릭으로 역전을 이뤘다. 9라운드와 10라운드에 6골을 더하면서 가뿐하게 기라시를 밀어내고 득점 선두가 됐다. 14골에 묶인 기라시는 1~2경기 정도 더 결장할 것으로 예상돼 케인이 더 달아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하이덴하임과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을 노린다.

케인은 10라운드까지 경기 평균 1.5골을 마크했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4라운드까지 51골을 잡아낼 수 있다. 20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기록한 41골보다 훨씬 더 많은 골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71-1972시즌 게르트 뮐러의 40골과 레반도프스키의 41골을 넘어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한 시즌 50골 이상의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인.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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