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첼시전 앞둔 맨시티 '초긴장'...본머스전 홀란드 부상→후반 교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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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본머스를 6-1로 대파했다.
본머스가 한 골 만회해봤지만, 맨시티는 후반 43분 아케의 여섯 번째 골로 6-1 대승을 장식했다.
홀란드가 전력에서 빠지는 것은 맨시티 입장에서 반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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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엘링 홀란드가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본머스를 6-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3연승과 함께 승점 27점이 되며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홀란드를 세웠고, 알바레스, 실바,도쿠, 코바시치, 로드리, 워커, 아케, 스톤스, 아칸지가 나섰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그야말로 맨시티의 압승이었다. 이날 1골 4도움으로 도쿠가 폭풍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며 본머스를 공격했다. 전반 30분 도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맨시티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도쿠는 전반 33분과 37분 실바와 아칸지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각각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맨시티가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역시도 도쿠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도쿠의 도움으로 후반 19분과 후반 38분 포든과 실바가 연달아 골을 터트렸다. 본머스가 한 골 만회해봤지만, 맨시티는 후반 43분 아케의 여섯 번째 골로 6-1 대승을 장식했다.
6골을 몰아친 맨시티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주포 득점원이자 괴물 홀란드가 전반전이 끝나가던 중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넘어졌다. 이후 고통을 호소한 그는 전반 종료 후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결국 부상으로 인해 후반 시작과 함께 필 포든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홀란드의 상태에 대해 “발목 문제로 인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했다. 그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아마 돌아오는 챔피언스리그나 다음 주말 경기에 돌아올 거다. 아직 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다음 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전했다.
홀란드가 전력에서 빠지는 것은 맨시티 입장에서 반갑지 않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하며 첫 PL 무대에 데뷔한 그는 적응 기간은 필요없다는 듯 36골을 넣으며 단독 선두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도 여전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11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8골의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맨시티는 리그 휴식기 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오는 8일에는 영 보이즈와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를 갖고, 13일 첼시 원정을 떠난다.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홀란드의 존재는 필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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