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시사 이준석 “비명계 포함 폭넓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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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5일 "비명(비이재명)계를 포함해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며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며 "(창당 시한으로 제시한) 12월이 가까워질수록 (당에 남을) 가능성은 작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통해 비윤(비윤석열)계를 아우르는 통합 행보를 보이자 이 전 대표는 창당 가능성에 불을 지피며 더욱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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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어” 밝혀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5일 “비명(비이재명)계를 포함해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며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며 “(창당 시한으로 제시한) 12월이 가까워질수록 (당에 남을) 가능성은 작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싸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오른쪽)이 4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이준석 전 대표(왼쪽),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인 위원장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토크콘서트를 지켜보고 자리를 떠났다. 이 전 대표와 별도의 대화는 없었다. 부산=연합뉴스 |
이 전 대표는 전날 부산 경성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도 인 위원장 면전에서 “혁신이라는 말을 통해서 (당을) 고쳐 쓸 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이제는 엎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의사이기도 한 인 위원장에게 영어로 “내가 환자인가. 오늘 이 자리에 의사로 왔나”라며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가서 그와 이야기하라.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진짜 환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빗댄 표현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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