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감독대행의 자책, “니콜슨, 빨리 뺐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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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이 앤드류 니콜슨의 교체 타이밍을 아쉬워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날 패한 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2쿼터에서 비슷하게 나가다가 점수 차이가 벌어질 때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2쿼터 마지막이 아쉽다"며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대응이 미숙했다. 패턴을 이야기 해줬어야 한다. 패스만 한 박자 빨리 했다면 기회가 났을 거다. 자기 공격을 보다가 패스가 늦어서 정관장의 지역방어를 못 깼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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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80-91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승 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까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연속 실책을 범하며 흐름을 정관장에게 내줬다.
흐름을 뒤집어야 하는 3쿼터에는 니콜슨에게 의존하는 공격을 펼쳤다. 니콜슨은 3쿼터에만 12점을 올렸지만, 그 외 선수의 득점이 없었다.
이에 반해 정관장에서 25점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그나마 4쿼터 때 추격하는 흐름을 만든 게 위안거리였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날 패한 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2쿼터에서 비슷하게 나가다가 점수 차이가 벌어질 때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2쿼터 마지막이 아쉽다”며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대응이 미숙했다. 패턴을 이야기 해줬어야 한다. 패스만 한 박자 빨리 했다면 기회가 났을 거다. 자기 공격을 보다가 패스가 늦어서 정관장의 지역방어를 못 깼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니콜슨이 3쿼터 때 득점을 주도했지만, 가스공사의 흐름은 정체되었다.
강혁 감독대행은 “니콜슨을 빨리 뺏어야 한다. 모스보다는 우리 팀의 1옵션 외국선수니까 좀 더 믿고 해결을 해줄 거라고 더 생각했다. 그런 걸 빨리 판단해서 바꿨어야 한다”며 “국내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신주영, 양준우, 신승민도 잘 했는데 그런 걸 내가 놓쳤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까지 평균 90.3점을 실점하고 있다.
강혁 감독대행은 “너무 많은 실점을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수비 연습을 한다. 실전에서는 잘 안 맞는다”며 “안 되더라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서 계속 맞춰 나갈 거다.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 걸 알기에 나아질 거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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