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빈대 피해 예방 위해 열차 방역 강화

이태희 기자 2023. 11.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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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유행 중인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열차와 연계 교통의 방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전국에서 확산 중인 빈대와 관련, 지난달 26일부터 KTX 등 모든 열차에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물리적 방제(스팀 청소·청소기 등)와 화학적 방제(살충제)를 병행하며 방역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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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유행 중인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열차와 연계 교통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KTX 열차를 방역 중인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유행 중인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열차와 연계 교통의 방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전국에서 확산 중인 빈대와 관련, 지난달 26일부터 KTX 등 모든 열차에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물리적 방제(스팀 청소·청소기 등)와 화학적 방제(살충제)를 병행하며 방역에 나서고 있다.

열차 손잡이와 선반·테이블, 통로 바닥 등을 매일 1회 이상 청소 중이다. 또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거나 차량기지에 들어오면 의자 및 화장실을 고온 스팀으로 처리하는 등의 특별 청소도 실시하고 있다.

이달부터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 연계 공항버스 역시 매일 선제적 방역을 시행 중이며, 월 1회 이상 해충구제 전문 업체에 의뢰해 열차 내 빈대 잔류 여부를 진단할 계획이란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코로나 이후 강화된 방역과 더불어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물리적·화학적 방제로 차량 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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