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가을축제 대박…13만명 관람 최다 기록

장동열 기자 2023. 11. 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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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서 펼쳐진 가을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갈아치우며 막을 내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 가을의 중심에 서다' 주제로 지난 10월 21일부터 이날까지 16일간 이어진 청남대 가을축제에는 1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을 국화축제보다 7만명(56%) 늘어나는 등 역대 봄‧가을 축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달 28일에는 1만3581명이 방문해 청남대 개방 후 일일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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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 진행…역대 봄·가을 축제 최고기록 갈아치워
아름다운 호수와 대통령 역사 스토리텔링 '성공 요인'
청남대 가을축제를 찾은 인파. (충북도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옛 대통령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서 펼쳐진 가을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갈아치우며 막을 내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 가을의 중심에 서다' 주제로 지난 10월 21일부터 이날까지 16일간 이어진 청남대 가을축제에는 1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을 국화축제보다 7만명(56%) 늘어나는 등 역대 봄‧가을 축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달 28일에는 1만3581명이 방문해 청남대 개방 후 일일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의 대박 요인은 대통령의 역사와 호수가 어울어진 아름다운 자연환경, 국화 전시등에 문화를 덧씌운 스토리텔링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와 새로 선보인 벙커갤러리, 청송예찬, 국제도자전시회, 그리고 버스킹과 독창회 등 다양한 공연도 인기 요인이 됐다.

청남대 가을축제를 찾아 즐겁게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 (충북도 제공) / 뉴스1

주차 예약제를 폐지하고, 청남대 안까지 차량 진입을 허용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축제에 몰려드는 관광객을 보고 청남대가 대한민국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걸 실감했다"며 "메타세쿼이아 문화공간과 물멍쉼터 조성, 피크닉 광장과 야외웨딩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남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폐막과 관계없이 국화와 구스타프 클림트 명화 전시는 이달 말까지 지속된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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