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무소유' 초판본 구매…원가보다 '3500배' 더 줬다

마아라 기자 2023. 11. 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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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가 '무소유' 초판본을 원가의 약 3500배 더 주고 구매했다.

지난 4일 유병재는 인스타그램에 "무소유 초판본 드디어 소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정 스님의 저서 '무소유'의 초판본의 구매 내역 페이지를 인증했다.

사진 속에는 승려 법정의 수필집인 '무소유' 초판본이 놓여 있다.

법정이 평생을 걸쳐 실천한 무소유의 정신을 내용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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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병재 인스타그램

방송인 유병재가 '무소유' 초판본을 원가의 약 3500배 더 주고 구매했다.

지난 4일 유병재는 인스타그램에 "무소유 초판본 드디어 소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정 스님의 저서 '무소유'의 초판본의 구매 내역 페이지를 인증했다.

사진 속에는 승려 법정의 수필집인 '무소유' 초판본이 놓여 있다. '무소유'의 초판 발간은 1976년이다. 법정이 평생을 걸쳐 실천한 무소유의 정신을 내용에 담아냈다.

/사진=유병재 인스타그램

특히 유병재는 원가 280원인 책을 리셀가 100만원을 주고 구매했다고 밝혔다. 약 3500배 이상을 주고 구매한 셈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형 플렉스" "책값이 무소유가 아니네요" "책값이 100만원인데 배송료가 붙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승려 법정은 사망할 당시 "내 이름으로 출판된 책을 더 출간하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유언에 따라 법정이 쓴 모든 책이 절판됐고 이후 '무소유'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2010년엔 1993년 판 '무소유'가 110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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