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두배 뛰었지만 돌아오지 않는 개미들

신정은 2023. 11. 5.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좀처럼 암호화폐 시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1년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FTX 파산 당시 1만6000달러에서 최근 3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두 배 넘게 급등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선뜻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개인 비중 1%P 증가 그쳐
"암호화폐, 부자들 놀이터 전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최근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좀처럼 암호화폐 시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폭락 장을 여러 차례 경험한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투자 위험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1년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FTX 파산 당시 1만6000달러에서 최근 3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두 배 넘게 급등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선뜻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거래소인 비트스탬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개인투자자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33%에서 하반기 35%로 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계적으로는 같은 기간 개인 거래 비중이 8%에서 9%로 1%포인트 증가했다.

이런 추세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활동하던 주말 거래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인 베로데이터의 프레더릭 콜린스 최고경영자(CEO)는 “과거에는 주말과 주중 거래량이 비슷했지만, 최근에 평일 거래량이 주말보다 평균 50% 정도 더 많다”고 말했다. 평일 거래량이 늘어났다는 건 전문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 암호화폐로 많은 돈을 잃은 개인투자자들은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돌아오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분석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