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대통령과 당에 분노…많이 상처받은 사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마음이 많이 상하고 상처받은 사람"이라고 평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5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의 분노는 당과 대통령을 향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에게 "신당을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제가 끝까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유승민과 실질적 대화 많이 한 것 같지는 않아"
"국민의힘, 원래 좋은 당…좀 더 과감히 변해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마음이 많이 상하고 상처받은 사람"이라고 평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5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의 분노는 당과 대통령을 향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어제 이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사전 조율 없이 부산에서 개최된 이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행사 직후 곧바로 자리를 뜨며 두 사람의 직접적인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 대표가 영어로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말하며 만남을 거부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하려고 했는데 조금 섭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영어로 말을 걸 때 조금 힘들었다"며 "우리 할머니가 1899년 목포 태생이시고 아버지는 1926년 군산에서, 저도 전라도에서 태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그렇지만 긍정적으로 대하려고 한다"며 "비판도 마땅히 들어야 하고 언론에 말한 것처럼 경청하러 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환자는 서울에 있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서 '서울'은 여당(국민의힘)과 대통령을 가리킨다고 예상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본인을 '미스터 린튼'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서는 "우선 저는 미스터 린튼이 아닌 닥터 린튼"이라며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문 좀 걸어 잠그고 대화를 나누면 참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진행자에게 "마음이 많이 상하고 상처받은 사람"이라며 "우리는 마음이 상했을 때 공격이 나온다"고 평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에게 "신당을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제가 끝까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제게 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본다고 했다"며 "제게 시간을 좀 주겠다는 간접적인 뉘앙스 같아서 굉장히 고마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이 같이할 것 같은 느낌은 없었나'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실질적인 대화가 많이 오고 간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원래 좋은 당이고 많이 변했다"며 "그렇지만 조금 더 과감히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지난 3일 두 번째 혁신안으로 당 지도부를 포함한 중진 의원 및 친윤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주문했습니다.
이에 '해당 의원들의 반발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인 위원장은 "안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 위원장은 "지금까지 희생은 국민들이 했다"며 "이제 이득과 좋은 것은 국민이 좀 찾고 희생은 정치인이 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친이 여기 만졌어요″…경찰관 주요부위 움켜쥐고 재현한 여성 벌금형
- ″나도 속았다″…남현희, 전청조가 보낸 '남아 사진' 공개
- 정주연, 결혼 6개월 만에 마무리 `지난달 합의 하에 정리`(공식)
- 디즈니 '백설공주' 스틸컷 공개…낮은 싱크로율 '실망'
- '걸을 때 휴대폰·이어폰 쓰지 말기'…6일부터 보행안전주간
- 랍스타보다 비싼 바퀴벌레?…바다에 사는 바퀴벌레 '모래벼룩'
- ″머리 짧은 걸 보니 페미″…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한 20대
- 홍준표 ″朴 탄핵 와중에도 당 지켜…탈당하는 일 절대 없어″
- 남현희 측 ″벤틀리 포함 선물 40여 종 경찰에 자발적 제출″
- 강원 삼척 양계장서 화재…닭·병아리 28만 마리 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