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10점+’ 정관장, 가스공사 꺾고 원정 3전승

대구/이재범 2023. 11. 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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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안양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1-80으로 이겼다.

순식간에 47-38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은 정관장은 3쿼터에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 나갔다.

정관장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26.4%(29/110)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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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정관장이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안양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1-80으로 이겼다. 연승이 없지만, 연패도 없는 정관장은 원정 3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대신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졌다.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승 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관장은 2쿼터 종료 3분 25초를 남기고 앤서니 모스에게 덩크를 내주며 37-38로 역전 당했다. 최성원이 흐름을 바꾸는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대릴 먼로의 골밑 득점에 이어 가스공사의 실책을 달아나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47-38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은 정관장은 3쿼터에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 나갔다. 가스공사가 야투 난조에 빠진 틈을 타 70-53, 17점 차이까지 벌렸다.

정관장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26.4%(29/110)로 부진했다. 특히, 최성원은 13.6%(3/22)로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37.7%(60/159), 플레이오프에서는 45.6%(26/57)를 기록했던 3점슛 감각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한 번 감을 잡으면 터질 수 있는 선수였다. 최성원은 이날 첫 번째 3점슛을 놓쳤지만, 어렵지 않게 슛 기회를 잡았다. 온전한 3점슛 기회가 주어지자 1쿼터 막판부터 3점슛을 터트렸다. 그 감이 역전을 만든 3점슛으로 연결되었다. 최성원의 살아난 3점슛은 정관장의 승리원동력 중 하나다.

가스공사는 수비가 약한 앤드류 니콜슨(26점 5리바운드)에게 국내 선수 수비를 맡겼다. 국내선수가 듀반 맥스웰(14점 5리바운드)을 막았다. 맥스웰에게 골밑에서 쉽게 실점했다. 니콜슨이 팀 득점을 주도했지만, 많은 슛을 던져서 많은 득점을 올렸을 뿐 야투 성공률이 높은 건 아니다. 이날은 50%도 되지 않았다. 니콜슨이 나홀로 공격만으로는 승리로 이끌기는 힘들다. 가스공사의 패인 중 하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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