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적인 힘 느꼈다"… PO MVP 손동현이 밝힌 가을야구 묘미[PO5]

심규현 기자 2023. 11. 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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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를 차지한 손동현(22)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동현은 이번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져 1승2홀드 평균자책점 0, 완벽투를 펼쳤다.

손동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39표(54.9%)를 받아 배정대와 윌리엄 쿠에바스, 박영현, 김민혁, 장성우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MVP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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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를 차지한 손동현(22)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동현. ⓒ연합뉴스

kt wiz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2으로 이겼다. 

kt wiz는 첫 두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허무하게 2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후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기세를 올렸고 결국 5판3선승제로 플레이오프 진행된 이래 단 두 차례(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 밖에 없던 리버스스윕(2연패 후 3연승)을 해냈다.

이날 데일리 MVP는 김민혁이다. 김민혁은 5회말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와 신민혁을 상대로 싹쓸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0-2로 뒤지고 있던 kt wiz는 이 한 방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 6회말 한 점을 더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시리즈 MVP는 손동현이 차지했다. 손동현은 이번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져 1승2홀드 평균자책점 0, 완벽투를 펼쳤다. 손동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39표(54.9%)를 받아 배정대와 윌리엄 쿠에바스, 박영현, 김민혁, 장성우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MVP를 손에 쥐었다. 

손동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 경기 등판을 했는데 팀이 위기 상황에서 리버스스윕으로 뒤집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손동현. ⓒ연합뉴스

정규시즌 당시 손동현은 가을야구 출전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손동현은 "가을야구에서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고 선수들이 말했는데 몸소 느꼈다. 시즌 때 멀티이닝을 던지면 안 좋은 모습이 나왔는데 가을야구를 하니까 그런점이 없다. 또 투구수가 많아져도 힘든 점을 느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손동현은 kt wiz의 첫 한국시리즈 당시인 2021년 군복무로 인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했다. 첫 한국시리즈를 맞이하는 손동현은 "플레이오프를 이겼다는 사실이 너무 꿈만 같다"며 "한국시리즈에 들어가 봐야 알 거 같지만 기대된다. 팀 분위기가 워낙 좋다. LG 트윈스와 좋은 경기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데일리 MVP 김민혁은 현재 몸상태에 대해 "60%"라며 "타격할때는 큰 이상이 없다. 다만 주루나 수비할 시 아직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혁. ⓒ연합뉴스

특히 5회말 1사 1,3루 대타 상황에 대해 "초반에 공격에서 답답한 경기였다. 그래서 감독님과 타격코치님이 일찍 준비하라고 언질했다. 이후 실내에서 연습하고 들어갔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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