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성우 김희준 김진아 정병혁 김근수 기자 = KT 위즈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역대 3번째로 리버스 스윕을 써내면서 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무대를 밟았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PO 5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벌어진 PO 1, 2차전을 내리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적지에서 3, 4차전을 모두 이겨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왔고, '끝장 승부'에서 1점차 진땀승을 거두며 KS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으로 뒤집기에 성공한 것은 KT가 3번째다.
KT가 KS에 나서는 것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1년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다.
KT는 7일부터 정규시즌 1위팀 LG 트윈스와 KS를 치른다. 1차전은 7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벌어진다.
PO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손동현의 차지가 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가운데 39표(득표율 54.9%)를 획득, 17표를 얻은 배정대(23.9%)를 제치고 MVP의 영예를 누렸다.
손동현은 이번 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날도 선발 웨스 벤자민의 뒤를 이어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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