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녹색당·민주노총과 선거연합정당 추진…이정미 거취 6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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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5일 녹색당 등 진보정당, 민주노총 등 노동세력, 지역 정당 등 제3 정치세력과 연합정당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와함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김 수석대변인은 "생태, 평등, 돌봄 사회국가 10대 비전을 채택했다"며 "정의당은 새로운 사회 비전으로 범진보세력과 비전 토론을 확장하며 진보정치 재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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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합 신당추진 비대위 전권 체제로 전환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정의당은 5일 녹색당 등 진보정당, 민주노총 등 노동세력, 지역 정당 등 제3 정치세력과 연합정당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와함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의결했다고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생태, 평등, 돌봄 사회국가 10대 비전을 채택했다"며 "정의당은 새로운 사회 비전으로 범진보세력과 비전 토론을 확장하며 진보정치 재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당의 비전과 가치에 함께할 수 있는 세력과 정의당을 플랫폼으로 한 유럽식 선거 연합정당을 추진한다"며 "선거연합 신당추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전국위에서 비대위 승인과 전권 위임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등도 포함된다"며 "녹색당과는 심도 깊은 이야기까지 했는데 진보당, 노동당과는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미 대표가 오는 6일 거취에 대해 말한다"며 "책임지고 사퇴한다는 것은 맞지 않고 전권을 위임한 비대위 형태로 체계를 전환할 것으로 배진교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던 일각의 반발 목소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대변인은 '류호정, 장혜영 의원이 이끄는 세번째 권력이 연합정당에 참여하는가'란 질문에 "전국위에서도 관련 의견이 있었고 반대 의견이 나와서 만장일치 가결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선거연합 정당추진 비대위를 빠르게 구성해서 다른 당에 제안을 하고 협의를 하고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12월쯤 전당대회와 당원 총투표를 통해 논의 결과와 방향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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