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체르노빌 내다본 `예언가`의 `푸틴` 내년 운명 예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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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11 테러와 체르노빌 사고를 예언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발칸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 지구의 운명을 어떻게 내다봤을까.
85%의 적중률로 미래를 예언했다는 바바 반가가 죽기 전, 2024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한 예측에 대해 영국 일간 미러가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911년 태어나 27년 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 맹인 예언가가 생전에 한 많은 예언 중 상당수가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한참 후에 실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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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11 테러와 체르노빌 사고를 예언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발칸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 지구의 운명을 어떻게 내다봤을까. 미래를 내다보는 비범한 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1911년생 불가리아 출신 맹인 할머니 바바 반가(Baba Vanga)는 1996년 사망했지만 그거 생전에 한 수많은 예언이 실제로 일어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85%의 적중률로 미래를 예언했다는 바바 반가가 죽기 전, 2024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한 예측에 대해 영국 일간 미러가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911년 태어나 27년 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 맹인 예언가가 생전에 한 많은 예언 중 상당수가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한참 후에 실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칸 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린 그녀는 폭풍우에 휩쓸려 시력을 잃었는데, 이후 자신에게 예언 능력이 생겼다는 주장을 생전에 했다. 살아있을 당시 수많은 부호와 정치인들이 그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새로운 소식을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반가의 집 문을 두드렸다. 심지어 구 소련의 KGB들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생전에 미국의 9·11 테러, 체르노빌 비극,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 소련 해체 등을 예언했다고 한다. 2023년에 대한 예측도 했는데 지구 궤도 변화, 원자력발전소의 재앙, 주요 국의 바이오무기 연구, 강력한 태양 폭풍 등이 포함됐다.
2024년 예언 중 눈에 띄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암살 시도다. 푸틴이 내년에 자국의 누군가에 의해 암살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푸틴은 최근 계속 건강 악화설이 나오고 있지만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두번째는 유럽에서의 테러공격 증가다. 규모가 큰 나라가 내년에 생물학적 무기 실험이나 공격을 하고, 테러리스트들이 유럽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심각한 경제위기도 예상했다. 반가는 내년 세계적으로 중대한 경제 위기가 있을 것으로 봤다. 부채 규모 증가, 추가적인 지정학적 긴장, 서양에서 동양으로의 경제력 이동 등을 요인으로 짚었다.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도 예측했다. 지구궤도 변화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나면서 기후 변화, 방사능 수치 급등 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봤다. 해커들이 전력망, 수처리 시설 같은 중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 이것이 국가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긍정적인 예언도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난치병 치료법이 새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에 암 치료법이 새로 등장할 것이라고도 봤다. 양자컴퓨팅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해서 기존 컴퓨터보다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예측도 했다고 한다.
한편 반가가 한 예측 중에는 2028년에 인류가 새로운 동력원을 발견하고 금성을 밟게 될 것이며, 2033년에는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란 내용도 있다. 2288년에는 시간여행이 가능해지고 3797년에는 모든 인류가 지구를 떠날 것으로 봤다. 4599년에는 인류가 불멸을 이뤄내고, 5078년에는 인류가 알려진 우주를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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