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이돌 시장 '필수템'된 팬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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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글로벌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신인 아이돌들에게 팬덤 확보와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
5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대형 소속사와 달리 중소규모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은 위버스·버블 등 대형 팬덤 플랫폼 대신 자체 팬덤 플랫폼을 활용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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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과 소통
K팝이 글로벌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신인 아이돌들에게 팬덤 확보와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 5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대형 소속사와 달리 중소규모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은 위버스·버블 등 대형 팬덤 플랫폼 대신 자체 팬덤 플랫폼을 활용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인 블랙스완·엑신·퀸즈아이·키스오브라이프 등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인 비마이프렌즈가 제공하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한국·일본·러시아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 엑신은 80개국 이상의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4월 데뷔했지만 비스테이지 오픈 이후 한 달만에 100만 뷰를 기록했다. 현재 엑신 비스테이지 가입자 수는 오픈 당일 가입자수보다 800%나 늘었다. 신곡 등 컴백 소식을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스토리를 통해 메시지를 남겨 글로벌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파우·TIOT·영파씨 등은 데뷔도 하기 전에 팬 플랫폼을 확보해 팬덤 형성에 나섰다. 엠넷 ‘보이즈플래닛’의 파생 그룹인 TIOT도 데뷔 전부터 팬 플랫폼을 통해 데뷔곡과 멤버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플랫폼 메인에 뮤직비디오를 노출해 신규 팬덤도 확보했고, 공개방송에 참여할 팬들도 플랫폼을 통해 구인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TIOT는 데뷔 2주 만에 각종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올랐다.
벨기에·인도·브라질·미국 출신 멤버로 구성된 순수 다국적 K팝 걸그룹 블랙스완도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사례다. 오픈 10일만에 90여개국에서 팬덤을 끌어보았다. 지난달 데뷔한 RBW의 글로벌향 신인 걸그룹 영파씨도 데뷔 전부터 팬덤을 만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에서는 대중성보다 팬덤 형성이 수익 확보에 더 큰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팬 플랫폼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기획사의 아티스트에 비해 역량이 부족한 중소형 아이돌들은 더욱 세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자체 팬덤 플랫폼을 통해 팬덤을 공고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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