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인근 고가도로서 차량 5대 충돌…5명 중경상

영등포소방서 / 사진=연합뉴스

오늘(5일) 낮 12시 14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차량 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영등포역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가던 모닝 승용차가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튕겨 나가면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그랜저는 중앙선 너머로 밀리면서 반대 방향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투싼과 싼타페를 각각 들이받았고, 싼타페도 충격으로 밀려 프리우스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차량 5대에 타고 있던 11명 중 2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사고로 오후 1시 30분쯤까지 영등포역에서 영등포 로터리 방향 1·2차로와 반대 방향 1차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모닝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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