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4395일 만에 개막 6연승…우리은행, BNK 꺾고 개막전 승리

김경현 기자 2023. 11.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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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가 개막 6연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DB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 90-79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공식 개막전에 74-7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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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개막 6연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DB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 90-79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B는 개막 6연승을 질주, 6승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렸다. DB의 개막 6연승은 2011-2012시즌 이후 4395일 만이다. 이전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11-12시즌 원주 동부와 14-15시즌 고양 오리온스가 기록한 8연승이다.

현대모비스는 4승 3패가 됐다.

디드릭 로슨이 36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양 팀 합쳐 최고점을 올렸다. 이선 알바노가 14점 7어시스트, 김종규가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9점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현대모비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29점을 꽂아 넣으며 29-14로 DB를 압도했다.

DB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종규의 활약 속에 DB는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3쿼터 시작부터 DB는 1분 30여 초 동안 홀로 7점을 넣으며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야금야금 차이를 좁힌 DB는 로슨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지며 경기를 67-67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 DB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시작과 동시에 함지훈과 프림의 공격으로 현대모비스가 5점 차로 앞서 나갔다. DB는 로슨의 맹활약 속에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선 알비노의 쐐기 3점과 최승욱이 덩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로슨이 마무리로 2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90득점을 완성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단비 / 사진=WKBL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공식 개막전에 74-70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우리은행은 개막전 15전 8승 7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BNK는 지난 시즌 하나원큐전 패배에 이어 개막전 2연패를 기록했다.

김단비가 트리플더블로 맹활약했다. 김단비는 32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번 트리플더블은 개인 통산 7호이며, 김단비가 한 번 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다면 정민선(8회)과 공동 1위가 된다.

우리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까지 35-31로 BNK를 압도했다.

BNK는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3-4쿼터 모두 우리은행을 압도하며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나윤정과 고아라가 3점포를 가동하며 BNK에 4점 차로 앞서며 74-70 승리를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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