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 3승 KT, 마법 같은 리버스스윕! 2년만에 KS 진출! [PO5]
2패 후 3승을 거둔 KT 위즈가 마법 같은 리버스스윕을 거두고 2년만에 한국 시리즈에 진출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서 NC 다이노스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1~2차전 패배 이후 3~5차전을 내리 잡아낸 KT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드라마 같은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고 2021년 이후 2년만에 KS로 향했다.
KT의 외야수 김민혁은 대타로 나서 5회 말 2사 2,3루 상황 우익수 오른쪽 방면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플레이오프 5차전 데일리 MVP를 가져갔다.
손동현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5이닝 7이닝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8년 2차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은 신민혁은 체인지업과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꼽히는 우완투수. 올 시즌까지 102경기(427.1이닝)에서 20승 23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올해 29경기(122이닝)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지만 벤치에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그러나 가을야구 들어서 뛰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먼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SG랜더스 타선을 5.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후 그는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6.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어깨 피로에 신음하고 있는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정규리그 성적·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를 대신해 5차전 선발투수로 낙점 받았다.
KT는 외인 선발투수 벤자민을 내세웠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시즌 도중 합류해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 2.70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에이스의 위용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29경기(160이닝)서 15승 6패 평균자책 3.54를 기록하며 KT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그런만큼 NC와 PO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중책을 맡았다. NC의 신민혁과 마찬가지로 1차전에 이은 이날 2번째 등판으로 선말 매치업 리벤지였다. 하지만 우려는 있었다.
하지만 벤자민이 3회 초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불운의 첫 실점을 했다. 반대로 NC는 이런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첫 득점을 올렸다.
벤자민이 이닝 선두타자 오영수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형준의 타구를 KT 유격수 김상수가 바운드 낙구지점 판단을 잘못내리면서 전진해서 수비하려다 이를 뒤로 놓쳤고,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했다.
반대로 경기 중반까지 KT의 공격은 무기력했다. 3회말 오윤석(3루수 땅볼), 배정대(우익수 플라이), 조용호(2루수 땅볼)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에도 김상수(중견수 플라이), 황재균(중견수 플라이), 알포드(3루수 직선타)가 차례로 물러나면서 2연속 삼자범퇴에 그쳤다.
결국 NC가 초반 기회서 대량 득점을 내고 벤자민을 무너뜨리지 못한 것이 화가 됐다. 반대로 KT는 벤자민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5회 말 기회가 왔다.
5회 말 1사 후 장성우가 7구 접전 끝에 우익수 오른쪽 방면의 2루타를 때렸다. 이날 KT의 첫 안타가 장타가 됐다. 4.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압도적인 호투를 보여줬던 NC 선발 투수 신민혁은 후속 타자 문상철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6회 말 결국 KT가 경기를 역전시켰다. 3회 연속 실책으로 선취 실점의 빌미를 줬던 김상수가 김영규에게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이후 경기는 완벽한 불펜전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KT가 승리를 거뒀다.
KT가 2패 이후 3연승으로 마법같은 리버스 스윕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완성해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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