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10개 글로벌 IB 공매도 전수조사…무관용 원칙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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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전면금지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거래소와 함께 밀착 감시하곘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일부 글로벌 IB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특별조사단에서는 공매도 거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약 10개 글로벌IB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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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매도 특별조사단 출범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전면금지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거래소와 함께 밀착 감시하곘다"고 5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매도 제도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시장조성자 등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공매도에 대해서도 철저히 모니터링해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및 코넥스시장 상장 주권 등 국내 전체 증시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금감원은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2개 사의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한 데 따라 글로벌 IB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6일 20명의 인력으로 공매도 특별 조사단도 출범한다.
이 원장은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글로벌 IB 전수조사와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엄정처벌, 그리고 무차입 공매도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일부 글로벌 IB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특별조사단에서는 공매도 거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약 10개 글로벌IB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매도 주문을 수탁하는 국내 증권사에 대해서도 법규준수 및 운영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조사한다.
이 원장은 "글로벌IB들이 무차입 공매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시스템 개선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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