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이르면 내년 11월까지 권력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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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리셴룽 총리가 이르면 내년 11월 전에 후계자인 로런스 웡 부총리에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엑스포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인민행동당 전당대회에서 2025년 차기 총선 이전에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자신의 70세 생일 전에 물러나려던 계획은 지키지 못했다며 "모든 일이 잘 풀리면 내년 인민행동당의 '70번째 생일' 전에는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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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리셴룽 총리가 이르면 내년 11월 전에 후계자인 로런스 웡 부총리에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엑스포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인민행동당 전당대회에서 2025년 차기 총선 이전에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자신의 70세 생일 전에 물러나려던 계획은 지키지 못했다며 “모든 일이 잘 풀리면 내년 인민행동당의 ‘70번째 생일’ 전에는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리 총리는 “로런스 부총리는 내게 준비됐다고 했고, 그와 그의 팀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권력 이양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1954년 11월 21일 출범한 인민행동당은 1965년 독립 이후 계속 싱가포르를 통치해온 현 집권 여당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정부 수반인 총리를 상징적인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임명하나, 사실상 인민행동당 지도부의 논의와 소속 의원들의 추인으로 확정됩니다.
인민행동당은 지난해 리셴룽 총리 후계자로 로런스 웡 당시 재무장관을 낙점했습니다.
리콴유 초대 총리(1965∼1990) 장남인 리 총리는 고촉통 전 총리에 이어 제3대 총리로 지난 2004년 8월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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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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