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악녀의 정석’ 보여준 이민영, 연기변신 빛났다!

유다연 2023. 11.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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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영이 오랜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의 뇌리에 남는 '악녀 포스'를 선보였다.

이민영이 4일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3회에서 결혼을 위해 억지로 입양했던 한이주(정유민 분)의 결혼을 저지 시키기 위해 어떤 술수라도 부리며 잔혹한 악녀 본색을 가감 없이 뽐냈다.

서도국(성훈 분)과 결혼하겠다는 한이주 때문에 친딸인 한유라(진지희 분)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혜의 일갈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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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영. 사진 |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이민영이 오랜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의 뇌리에 남는 ‘악녀 포스’를 선보였다.

이민영이 4일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3회에서 결혼을 위해 억지로 입양했던 한이주(정유민 분)의 결혼을 저지 시키기 위해 어떤 술수라도 부리며 잔혹한 악녀 본색을 가감 없이 뽐냈다.

이민영은 극 중 한울금융그룹 임원이자 갤러리 더한의 대표 이정혜 역을 맡았다. 서도국(성훈 분)과 결혼하겠다는 한이주 때문에 친딸인 한유라(진지희 분)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혜의 일갈이 쏟아졌다.

이정혜는 한이주에게 “유라 정도나 돼야 명함이라도 들이밀 텐데 넌 뭘 어쩔 생각이니?”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런데도 한이주가 결혼 허락을 받겠다고 하자 이정혜는 상견례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 시아버지 한운재(이병재 분)를 모시고 와야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정혜는 드러누운 한유라를 일으켜 꼭 껴안으며 “정말 간절하게 갖고 싶은 게 있을 때 꼭 지켜야 하는 게 뭔지 아니? 때를 만드는 거 그리고 그때를 기다릴 줄 아는 거”라며 “아무 걱정하지 마. 엄마가 알아서 할 테니까”라고 한이주와는 다른 모습으로, 잔혹한 모정을 예고했다.

이후 이정혜는 한이주 예비 시어머니였던 최재숙(김예령 분)을 이용해 한이주에게 모멸감을 들게 했다. 그는 “아주 박살을 내야, 제 주제를 알고 돌아오지”라고 최재숙에 수고비를 건넸다. 그러나 한이주는 서도국 집안과 상견례를 진행시켜 이정혜를 경악하게 했다.

결국 상견례에 나선 이정혜는 시골길을 달려 큰사람재단 건물 앞에 내렸다. 태자그룹의 이태자(반효정 분), 차연화(이미숙 분), 서영균(김응수 분)이 다가와 인사를 건네자 “사실 이해는 못 하겠네요. 제 아이를 며느리로 맞으실 생각이었다면 이런 식으로 대접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라고 한 그룹의 임원다운 날카로움을 선보였다.

이어 “역시 한울그룹의 실세라는 느낌”이라고 차연화가 악수를 청하자 이정혜는 서늘한 엔딩을 보여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민영은 MBC ‘짝’(1995), KBS ‘부모님 전상서’(2004)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등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배우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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