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전경기 등판한 KT 손동현, MVP 영예…"힘든 건 전혀 못 느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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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가 많아져도 힘든 것을 전혀 못 느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T 위즈 불펜투수 손동현(22)이 이렇게 말했다.
KT는 5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손동현은 이번 플레이오프 전경기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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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도 기대돼…LG와 좋은 경기 했으면"
(수원=뉴스1) 권혁준 문대현 기자 = "투구수가 많아져도 힘든 것을 전혀 못 느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T 위즈 불펜투수 손동현(22)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모든 경기에 등판했지만 팀이 이기니 계속 나가고 싶었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KT는 5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손동현은 플레이오프의 가장 빛나는 별로 뽑혔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39표(54.9%)를 받아 배정대(17표), 윌리엄 쿠에바스(5표), 박영현(5표) 등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손동현은 이번 플레이오프 전경기에 출장했다. 1차전 1이닝, 2차전 2이닝, 3~4차전 1이닝씩을 던진 데 이어 승부가 결정된 5차전에서도 6~7회 2이닝을 소화했다. 5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한 점의 실점도 없었고 피출루도 3피안타 뿐이었다.
단순한 무실점이 아닌 완벽한 투구를 펼친 그였다.
손동현은 "2패를 했을 때는 어깨가 뭉치기도 했는데 이기니까 그런 게 없었다. 그저 계속 나가고 싶었다"면서 "팀이 승리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2019년 데뷔해 상무를 전역한 올 시즌부터 1군에서 주목을 받은 손동현은 정규시즌에도 8승5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KT의 '마당쇠'로 활약했다.
홀드왕에 오른 박영현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갔지만 손동현 역시 KT 불펜의 핵심적인 존재였다. 특히 박영현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을 땐 그를 대신해 '1번 필승조'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손동현의 활약상은 처음 밟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더욱 도드라졌다. 그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공을 뿌렸고, 이강철 감독은 위험한 순간에 주저없이 손동현을 호출했다.
그는 "가을야구에 들어오니 시즌 때의 기억은 의미가 없었다"면서 "물론 (박)영현이가 없을 때 공백을 메우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엇다. 플레이오프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그에게 다가오는 한국시리즈 역시 당연히 '첫 경험'이다.
손동현은 "지금은 플레이오프에서 리버스 스윕을 했다는 것이 꿈처럼 느껴질 뿐"이라면서 "그래도 한국시리즈 분위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LG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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