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영건 드라이버 이찬준, 슈퍼레이스 최연소 챔피언 등극하다

남정석 2023. 11. 5.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세 영건 드라이버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슈퍼 6000 클래스 사상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찬준은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8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선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드라이버 포인트 132점으로 첫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이 5일 끝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8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 21세의 최연소 나이로 시즌 챔피언에 오른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21세 영건 드라이버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슈퍼 6000 클래스 사상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찬준은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8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선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드라이버 포인트 132점으로 첫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20년에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 올해 4년차에 접어드는 이찬준은 이전까지 최연소 시즌 챔프였던 김종겸(27세)의 기록을 무려 6년이나 줄였다.

이찬준은 이날 오전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예선에서 4위를 차지했고, 비가 그친 결선에서 초반 2위까지 치고 올랐다가 팀 동료이자 이날 우승 경쟁자였던 동갑내기 드라이버 이창욱에게 자리를 내주며 4위까지 내려 앉았지만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이어 15랩에서 앞서가던 베테랑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의 페이스가 떨어진 사이 추월에 성공한 후 3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우승까지 확보했다. 전날 열린 7라운드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찬준을 바짝 추격했던 이창욱은 이날 2위를 기록, 총 123점으로 이찬준에 이어 시즌 2위에 올랐다.

출발 직후 4위에 머물다가 무서운 질주로 5랩에서 선두를 탈환한 후 끝까지 이를 지켜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120점으로 시즌 3위를 차지했다. 김재현은 시즌 도중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3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으며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것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내년 시즌엔 올해보다 늘어난 9라운드의 경주를 펼치고, '시그니처 이벤트'인 나이트 레이스도 2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내년 4월 20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 1~2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