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LPGA 재팬 클래식 준우승

최수현 기자 2023. 11.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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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9)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2022년 5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한 배선우./KLPGT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배선우는 1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우승은 이나미 모네(24·일본·22언더파)가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원)다.

배선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2016년 2승, 2018년 2승)을 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2019년 두 차례 우승했다. 우승자 이나미 모네는 2021년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따냈으며 미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일본 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이나미 모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일본 투어에선 통산 13번째,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08·2010년 이 대회 우승자 신지애(35)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공동 4위(20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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