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도 2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절반…갈아타기 수요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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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입주한 지 20년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고, 신축 아파트가 가격 방어에도 유리한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해 신규 분양 단지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향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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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는 74.1%가 노후 아파트…안양도 70.2%
경기 지역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입주한 지 20년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고, 신축 아파트가 가격 방어에도 유리한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경기 지역 아파트 341만1505가구 가운데 입주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 아파트는 154만9051가구로 집계됐다. 전체의 45.36%에 달한다.
특히 군포의 노후 아파트 비중이 74.11%로 가장 높았고, △안양 70.22% △동두천 67.81% △구리 64.83% △부천 64.27% △안산 64.10% △고양 58.40% △성남 55.63% △이천 54.57% △의정부 54.20% 등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해 신규 분양 단지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향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청약시장에서도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우수한 성적표를 거뒀다. 지난 2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평균 7.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8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트’도 4.15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내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 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6㎡ 68가구 △59㎡A 126가구 △59㎡B 17가구 △59㎡C 117가구 △75㎡ 24가구 △84㎡ 56가구 등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금오초, 금오중, 천보중, 효자중고 등 학교가 단지와 가깝다.
우미건설은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785가구 규모다. 인근에 유치원(예정부지)과 초등학교(예정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앞 상업지구와 도보권에 대형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다. 안강건설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디오르나인 안양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66가구(공동주택) 규모로 조성된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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