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외교' 충남도, 유럽 전진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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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박 8일 간 유럽 순방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이번 유럽 순방 동안 5억 3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충남독일사무소를 개소하고 독일·폴란드의 지방정부와 교류를 강화했다.
김 지사는 유럽 순방 동안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5억 35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통상 진흥과 투자 유치·교류 증진 등 역할을 할 충남독일사무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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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박 8일 간 유럽 순방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이번 유럽 순방 동안 5억 3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충남독일사무소를 개소하고 독일·폴란드의 지방정부와 교류를 강화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부터(이하 현지시간) 6박 8일 동안 진행된 유럽 순방 일정을 끝마치고 5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유럽 순방 동안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5억 35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통상 진흥과 투자 유치·교류 증진 등 역할을 할 충남독일사무소를 개소했다. 이후 독일 헤센주를 찾아 새롭게 자매결연을 제안했으며 독일 바이에른주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는 그동안의 우정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의 이번 유럽 순방은 외자 유치 등 경제적 목적이 두드러졌다.
김 지사는 지난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벨기에 유미코아 △네덜란드 A사-두비원(대한민국) △북미 B사 △독일 바스프-한농화성(대한민국) △영국 C사-SK지오센트릭(대한민국) 등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5억 3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김 지사의 유럽 방문은 사실상 이번 투자 유치를 위했던 것으로 보이며 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에 따른 향후 5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를 수입 대체 효과 54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1조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800억 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지사의 민선 8기 도정이 출범한 이후 충남에는 국내외 105개 사가 16조 원이 넘는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독일, 미국, 영국, 벨기에 등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충남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의 충남투자설명회에서 "자신은 이제 한국 경제를 선도하는 지방정부, 충남이 나설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2023년을 계기로 독일, 나아가 유럽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충남의 투자 환경과 대한민국 경제에서의 위상 등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충남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역동적인 최고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충남독일사무소를 개소했다. 충남 독일사무소는 앞으로 통상 진흥, 투자 유치와 교류증진 등 역할을 맡으며 주요 업무는 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외자유치, 국제 교류·협력 및 공공외교 활성화 등이다.
김 지사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인피니언 본사를 방문, 미래 신산업 발굴과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협약을 체결한 인피니언사의 임원진에게 △차량용 반도체 △천안아산 반도체 후공정 고도화 사업 △전력용 반도체 등 도와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지사는 도와 독일·폴란드 지방정부의 교류를 강화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
그는 독일 바이에른 주를 방문해 지난 1999년 교류·관계 발전 의정서 체결 이후 21년간 쌓은 우정을 재확인했다. 독일 헤센주에서 김 지사는 자매 결연 체결을 제안했으며 헤센주에게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의 공동 행사 개최를 제안받았다.
이에 따라 헤센주는 내년 봄 충남을 방문해 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관계 설정과 공동 행사 추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는 자매결연 자치단체로서 주지사 접견 등을 통해 21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재확인했다. 양 지방정부는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 탄소중립 실천, 문화 및 예술 교류, 농업 분야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해 나아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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