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전망 비웃고 KS 문턱까지 오른 NC 강인권 감독 “젊은선수 발굴 소득, 내년엔 토종 선발 찾아야”[PO5 패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학산 폭격기' 에릭 페디(30)를 한 번밖에 쓰지 못했다.
2연승 뒤 3연패로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실패했지만, 완전치 않은 전력으로 포스트시즌 최다인 9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하는 등 선전했다.
KT 불펜진 공략에 실패한 게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 9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하면, 비난하기도 어려운 상황.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무학산 폭격기’ 에릭 페디(30)를 한 번밖에 쓰지 못했다. 2연승 뒤 3연패로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실패했지만, 완전치 않은 전력으로 포스트시즌 최다인 9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하는 등 선전했다.
‘초보 사령탑’ NC 강인권 감독의 포스트시즌이 막을 내렸다.
NC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두 점을 먼저 뽑고도 2-3으로 역전패했다. KT 불펜진 공략에 실패한 게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 9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하면, 비난하기도 어려운 상황.
강 감독은 석패 뒤 “선수들 모두 너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마무리가 좀 안 좋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당초 페디가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고, 실제로 경기 도중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흐름을 바꿀 만한 카드여서 아쉬움이 큰 게 사실. 강 감독은 “(페디가) 조금 움직여봤는데 ‘무겁다’고 표현하더라. 등판할 상황이 안됐다”고 짧게 말했다.
시즌 초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NC를 KS 진출 문턱까지 끌어올렸다. 강 감독은 “시즌 전 저 평가된 것에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임했다. 시즌을 돌아보면 행복했다. 아름다운 도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문제는 올해도 드러났다. 구창모가 끝내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고, 포스트시즌에서 신민혁이 잘 던졌지만, 국내 선발진이 약하다는 숙제는 끝내 풀지 못했다. 강 감독 역시 “국내 선발을 보강해야 한다. 육성해야 한다. 가을 훈련은 그쪽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강조했다.
유격수 김주원을 비롯해 이날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은 서호철, 위기 상황에 등판해 삼진쇼로 흐름을 지켜낸 ‘국대’ 김영규 등 젊은 선수들을 발굴한 건 올시즌 최대 수확. 이들이 단기전 경험까지 치러 한껏 성장한 건 NC의 미래를 밝게 한다.
강 감독은 “젊은 자원이 많이 발굴된 게 가장 큰 소득”이라며 “이들이 형들과 호흡을 맞춰 시즌 후반기를 잘 보냈다. 내년까지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자평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물’ 정주연, 결혼 6개월만 파경 “지난달 합의하에 마무리”
- 박유천, 태국 고위공직자 딸과 결혼 전제 열애 중
- “실장한테 속았다”…이선균, 마약 혐의 사실상 인정 ‘고의성은 전면 부인’
- 윤진서, 남편이 찍어준 만삭사진 공개 “말로 다 하지 못할 신비로운 시간 8개월째”
- “병원비 한달에 1000만원…나 못 알아봐” 이상민, 오늘(4일) 모친상 비보
- 올해는 탁재훈 주려나?…딱히 대항마 없는 2023 SBS 연예대상[SS스타]
- 박나은, 비키니 여신의 무결점 S라인 (4K 세로캠) [SS영상]
- ‘(여자)아이들’ 미연, 반짝이는 성숙미 (화보)
- 남현희, 전청조와 성관계 당시 상황 밝혀 “분명 남성이었다…시한부 6개월이라고 밝히기도”
- “이선균 업소 갔더니 아가씨가 OO여대” 발언에 대학측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