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이 해줬다” 김단비·고아라 칭찬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아산/조영두 2023. 11. 5.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성우 감독이 베테랑 김단비와 고아라를 칭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개막전이라 부담이 됐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경기력이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재밌는 경기를 했다. BNK도 너무나 열심히 해줬다. 여자농구 팬들이 좋아할 만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위성우 감독이 베테랑 김단비와 고아라를 칭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리드를 지키던 우리은행은 후반 BNK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하던 중 4쿼터 종료 직전 진안에게 동점 중거리슛을 내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나윤정과 고아라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개막전이라 부담이 됐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경기력이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재밌는 경기를 했다. BNK도 너무나 열심히 해줬다. 여자농구 팬들이 좋아할 만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단비다. 김단비는 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막전부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BNK가 추격할 때 마다 득점을 올리며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 모든 사람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

“베테랑이 해줬다. 여자농구 대표팀에 다녀온 뒤 훈련하면서 굉장히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4쿼터에만 14점을 해줬다. (김)단비가 있어서 다행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은 게 승리 요인이었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또 한명의 존재감을 뽐냈던 베테랑은 고아라다. 고아라는 8점 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연장전에서 우리은행의 승리를 결정짓는 3점슛을 터트렸다.

위성우 감독은 “사실 무릎이 많이 안 좋다.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하는데 개막전이라 어쩔 수 없이 무리를 시켰다. 오프시즌에 훈련을 거의 못했는데도 베테랑들이 해줬다. 그게 (고)아라와 단비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