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도내 1호 ‘기후위기 시계’ 설치 기념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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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하고 기념 제막식을 열었다.
5일 시에 따르면 영천역 광장에 조성된 이 시계는 지구 온도 1.5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 약 5년 8개월을 기준으로 돌아간다.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함께 만든 이 시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높아지는 기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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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도 1.5도 상승에 약 5년 8개월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하고 기념 제막식을 열었다.
5일 시에 따르면 영천역 광장에 조성된 이 시계는 지구 온도 1.5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 약 5년 8개월을 기준으로 돌아간다.
도내 1호이며, 시각적 효과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저탄소 생활 실천 필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지난 3일 제막식에는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함께 만든 이 시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높아지는 기간을 나타낸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에 근거, 탄소시계를 만든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 정보를 반영해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최기문 시장은 “지구 온도 상승으로 폭염과 가뭄, 강한 태풍 등 이상기온 현상이 잦아지고 생태계와 인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탄소 중립을 위한 행동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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