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요일 오후 정부에 공매도 금지 강력 촉구(종합)

김문관 기자 2023. 11. 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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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5일 오후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식시장 공매도 제한 여부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공매도의 문제점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은 정부에게 그간 공매도 관련 지적돼 왔던 여러 제도적 문제점을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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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5일 오후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식시장 공매도 제한 여부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공매도의 문제점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 기법을 말한다. 실제로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어 불법 이득을 노리는 세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뉴스1

정치권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관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은 정부에게 그간 공매도 관련 지적돼 왔던 여러 제도적 문제점을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월요일인 오는 6일 오전 증시가 열리기 전에 이 같은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홍콩 소재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사례가 적발되고,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개선 청원이 5만 명을 돌파하자 공매도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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