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가을축제 성료, 역대 최다 13만여 명 다녀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펼쳐진 가을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5일까지 16일간 이어진 청남대 가을축제에 1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가을 열린 국화 축제보다 56%, 7만여 명 증가했습니다.

'청남대, 가을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대통령의 흔적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환경, 명화 전시,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외에도 수영장 쉼터, 벙커 갤러리 등 청남대 업사이클 사업과 야간 개장, 편의시설 확충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청남대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은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메타세쿼이아 문화공간과 물멍쉼터 조성, 피크닉 광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남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관광 공간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