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유성구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 지정 속도 낸다

이다온 기자 2023. 11.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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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갑천 일원에 특수영상 콘텐츠 인프라를 활용한 '대전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지는 서구 만년·월평동 일원과 유성구 도룡·어은·궁동 일원으로 특구 지역 범위로 조성이 완료되면 129개의 규제특례가 적용, 지자체가 바라는 특수영상콘텐츠 메카를 꿈꿀 수 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이현욱 우송대 교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영상 분야 전문가 5명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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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특구계획 중간보고회 개최…내년 2월 중기부 공모 지원
특수영상콘텐츠산업 기반시설 조성·창업 지원·인재 양성 기대
서구 콘텐츠지원센터·유성 융복합클러스터 등 기반시설과 연계
대전 서구·유성구 특수영상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도, 사진=서구 제공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갑천 일원에 특수영상 콘텐츠 인프라를 활용한 '대전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수영상 콘텐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주 인구 유입 등을 통해 갑천 일원을 지역 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2일 서구와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중·장기적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특구계획 수립용역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해 대전세종연구원을 전문 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연구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내년 2월까지 특화사업 발굴 등 특구계획 수립용역 추진, 같은 달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신청을 마칠 계획이다. 약 3개월간의 보완 등을 거쳐 5월에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5개년 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특구 조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상지는 서구 만년·월평동 일원과 유성구 도룡·어은·궁동 일원으로 특구 지역 범위로 조성이 완료되면 129개의 규제특례가 적용, 지자체가 바라는 특수영상콘텐츠 메카를 꿈꿀 수 있다. 또 대전시가 추진 중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와 월평동 패션월드 부지 내 조성될 업계 종사자인 청년을 위한 청년 콘텐츠타워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이현욱 우송대 교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영상 분야 전문가 5명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정책 조언과 컨설팅, 연구소, 관련 기업 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적정 규모로 실행 가능성 있는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학습효과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정용래 청장은 "내실 있는 특구 계획을 수립해 특구 지정 및 조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특구의 지정·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을 통해 지역이 특색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188개 지역특화발전특구 중 대전의 지역특구는 2017년 지정된 동구·중구 근대문화예술특구 단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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