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디젤' 수요 확 줄어 유럽 1975년이후 최소 전망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2023. 11.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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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기 침체로 나프타와 경유(디젤) 수요가 급감했다. 블룸버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유럽 국가의 연간 나프타 소비량이 1975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유럽 지역의 나프타 하루 소비량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 이상 감소한 84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디젤도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5대 경제국에서 수요가 모두 줄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9월 도로용 경유 판매가 1년 전 동기보다 13.4% 감소했다. 독일에서는 올해 하루 수요가 전년보다 9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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