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김포서 1천가구 대단지

이번주 전국 5100가구 분양
'4억 차익' 하남 줍줍 4가구

이번주 서울 도봉구 재개발과 경기 의정부시 대단지 등 수도권 위주로 51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10일 전국 13곳에서 총 5147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도봉2구역 재개발인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299가구 규모이고 이 중 13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은 59~84㎡다.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각각 도보 10분 거리이고 중랑천이 가깝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9억원대다. 2010년 준공한 인근 80가구 규모 '도봉역 한양수자인'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4억3000만원이다.

의정부에선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각각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분양한다. 총 1401가구 규모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과도 인접해 있다. 전용 84㎡ 분양가는 7억2000만원대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총 656가구 규모다.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6억8000만~7억원대다. GS건설은 서울시 편입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총 1297가구 규모로 전용 84㎡ 분양가는 7억5000만원대다.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서 시세차익 4억원이 예상되는 '줍줍'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3년 전 분양가격 그대로 계약취소분 아파트 청약이 하남시 거주자에게만 주어진다. 최근 분양가 상승 추세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감일중앙로 80에 위치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전용 84㎡ 3가구가 분양가 5억7000만원에 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다. 이 단지 동일 면적이 지난달 9억9000만원에 팔렸다.

이 단지와 연접한 '하남감일 한양수자인'에서도 계약취소분 1가구가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84㎡에 분양가는 6억1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