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승승' KT, NC 3-2 꺾고 한국시리즈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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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에서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최종 PO 5차전에서 3-2로 승리해 2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PO 1·2차전을 내리 패배했던 kt는 3연승을 거두며 '역(逆)싹쓸이(리버스 스윕)'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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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에서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최종 PO 5차전에서 3-2로 승리해 2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PO 1·2차전을 내리 패배했던 kt는 3연승을 거두며 '역(逆)싹쓸이(리버스 스윕)'를 이뤄냈다.
5회초까지 NC에 두 점을 내준 kt는 장성우의 2루타에 이어 문상철의 안타, 이후 대타 김민혁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6회말 김상수, 황재균, 앤서니 알포드의 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의 유격수 병살타 때 김상수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아냈다.
더 이상 득점 없이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kt는 PO에서 역싹쓸이를 이룬 역사상 세 번째 팀이 됐다.
극적인 3연승을 거둔 kt는 오는 7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잠실로 향해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한편,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이날 구단을 통해 발표한 출사표에서 "우리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에 kt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시즌의 마지막인 한국시리즈에서 많은 팬이 염원하는 결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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