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9년 전보다 강해졌다…"드론 · 미사일로 무장"

김경희 기자 2023. 11. 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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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폭발물을 장착한 무인기와 대전차미사일, 고위력 로켓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가자지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지상군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2014년 가자지구 침공 때 가자지구 터널을 파괴하고 무기 밀수 루트를 봉쇄했고, 이에 하마스는 보유 미사일 가운데 3분의 2를 잃었지만, 이후 이란의 도움을 받아 무기고를 재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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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곳에서 이스라엘군이 회수한 무기들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가 9년 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 때보다 더욱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폭발물을 장착한 무인기와 대전차미사일, 고위력 로켓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가자지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지상군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2014년 가자지구 침공 때 가자지구 터널을 파괴하고 무기 밀수 루트를 봉쇄했고, 이에 하마스는 보유 미사일 가운데 3분의 2를 잃었지만, 이후 이란의 도움을 받아 무기고를 재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사자 숫자에서도 하마스의 위력이 드러납니다.

이번 가자지구 지상전 1주일 만에 이스라엘군에서 26명이 전사했는데, 이는 2014년 7주간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한 주 평균 약 10명이 숨진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전직 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인 아비 멜라메드는 이스라엘이 궁극적으로 이번 전쟁에서 이기겠지만 하마스의 정교한 무기 때문에 장기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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