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는 알고 있었다.. '센트럴 SON' 무조건 성공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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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알고 있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킬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내가 쏘니를 긴 기간 보면서 알게 된 것은 그의 골 결정력은 매우 대단하며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움직임도 훌륭하며 전방 압박을 제대로 한다. 성실한 훈련은 당연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공격수다"라며 애초에 포워드 후보로 찍어놨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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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는 알고 있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킬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토트넘 핫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주인공이다. 레프트 윙어 손흥민을 과감하게 중앙 공격수로 이동시켜 대성공을 거뒀다.
이 변신은 당시만 해도 궁여지책처럼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신하고 있었다고 이제야 털어놨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4일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아주 오랫동안 그를 관찰했다. 나는 공격수를 볼 때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인가를 중요하게 여긴다. 손흥민은 항상 위협적인 결정력을 뽐냈다"라며 즉흥적인 선택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사실 토트넘은 매우 불안하게 시즌을 맞이했다. 개막 직전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 대부분을 '케인 센터포워드-손흥민 왼쪽 공격수' 체제로 소화했다.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선수가 대책 없이 빠졌다.
하지만 대책이 없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먼저 히샬리송을 중앙에 기용했다. 나머지 자리는 두고 케인만 히샬리송으로 바꿨다. 토트넘은 강력한 중원 싸움을 바탕으로 잘 버텨냈지만 손흥민-히샬리송-데얀 클루셉스키의 스리톱은 전혀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플랜B를 꺼냈다. 4라운드 번리전부터 손흥민이 센터에 섰다.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9월 4경기 6골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 월간 MVP에 등극했다. 토트넘은 10라운드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클럽'이다. '센트럴 SON'은 대박이었다.
포스테코글루는 "내가 쏘니를 긴 기간 보면서 알게 된 것은 그의 골 결정력은 매우 대단하며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움직임도 훌륭하며 전방 압박을 제대로 한다. 성실한 훈련은 당연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공격수다"라며 애초에 포워드 후보로 찍어놨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0라운드까지 8골로 리그 득점 2위다. 오는 7일 새벽 5시 홈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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