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니 힘든 것 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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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을 따라 달리는 대전 동구민들의 자율적 달리기 모임인 '동구동RUN'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모임은 동구가 생활 속 달리기 문화 조성을 통해 구민 체력 증진에 기여하고, 활력 있는 구정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우송대학교와 함께 기획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동구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후 이달 초 대동천 일원에서 2회차 '동구동RUN' 달리기가 진행, 참석자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대동천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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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송대 기획…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
"도심 속 코스로 6㎞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본 건 처음이다. 여러 사람과 함께 뛰다 보니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
천변을 따라 달리는 대전 동구민들의 자율적 달리기 모임인 '동구동RUN'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모임은 동구가 생활 속 달리기 문화 조성을 통해 구민 체력 증진에 기여하고, 활력 있는 구정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우송대학교와 함께 기획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동구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동구동런'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되며, 회차별 25명이 선착순이다.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대동천(6.4㎞)과 대전천(4.8㎞) 코스 등을 뛰어 볼 수 있다. 내달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원하는 회차를 선택, 뛰고 싶은 코스를 달리면 된다.
앞서 동구는 우송대학교와 함께 모임을 기획하고, 천변을 활용한 달리기 코스를 준비해 지난 10월 첫선을 보였다. 이후 이달 초 대동천 일원에서 2회차 '동구동RUN' 달리기가 진행, 참석자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대동천을 달렸다.
한 참석자는 "안 뛰다가 뛰려니 처음에는 많이 힘이 들었는데, 그래도 함께 뛰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든 것을 견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주 참여해 달리기를 생활화하고 건강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청장은 "직접 달려보니 긴 코스를 달리는 게 힘들고 어려웠지만 곁에서 함께 뛰어주는 주민들이 있어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구민과 함께 달린다는 마음으로, 구정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도심 내 명소를 활용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동구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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