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우세 지키지 못해 아쉬워, 페디는 어깨 무겁다더라” 강인권 감독,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 보냈다

최민우 기자 2023. 11. 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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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NC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에서 2-3으로 졌다.

2020년 한국시리즈 4~6차전을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모두 승리했던 NC는 9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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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NC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에서 2-3으로 졌다. 2승을 먼저 따내며 시리즈 스윕을 거두나했지만, 3연패를 당하며 리버스 스윕 희생양이 됐다.

NC는 해태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뜨거운 가을을 보냈다. 2020년 한국시리즈 4~6차전을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모두 승리했던 NC는 9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피로누적을 이기지 못했고,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다.

강인권 감독은 "우리 선수들 너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다만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마무리가 안좋아서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플레이오프를 돌아봤다.

다음은 강인권 감독과 일문일답.

▲ 페디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 에릭 페디는 불펜으로 가던데.

"움직여봤는데 어깨가 무겁다고 그러더라. 상황이 어렵게 됐다."

- 정규시즌 전에는 꼴찌 후보였는데, 선수들 잘해줬다.

"시즌 전에는 저평가 받았지만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적으로 해줬다. 마지막이 아쉽지만 그래도 잘 해줬다. 시즌을 치르면서 행복한 도전을 했고 아름다운 여정을 보냈다."

- 김민혁 대타 때 교체 타이밍이라 느꼈을 텐데, 신민혁을 믿고 간 이유는.

"그때는 투구수도 적었다. 2점을 앞서고 있었고 5회였다. 김영규를 준비한 게 늦었다. 감독의 잘못이다. 경기 포인트였다. 아쉽다."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 앞으로 보강해야 할 점은.

"국내 선발들을 더 육성해야 한다. 가을 훈련은 그쪽에 포커스를 맞추려 한다."

- 올해 가장 큰 수확이 있다면.

"젊은 미래 자원들이 많이 발굴됐다. 한 시즌을 보내면서 보람이 있었다. 김영규, 김주원, 서호철, 중간 불펜들도 모두 잘했다. 고무적이다. 형들과 호흡도 좋았다. 덕분에 시즌을 잘 마칠 수 있었다."

- 손아섭이 주장으로써 팀을 잘 이끌었다. 고마울 것 같다.

"너무 고맙다. 후배들 잘 이끌어줬다. 후배들도 손아섭의 열정을 배웠다. 팀을 하나로 뭉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 잘 마쳤다."

- 포스트시즌 때 신민혁 활약이 좋았다. 칭찬해준다면.

"이번 가을야구를 통해 신민혁이 한 단계 발전한 투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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