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Q스쿨 최종전 앞둔 성유진, 출국 전 '행운의 우승'..통산 3승 달성

김인오 기자 2023. 11.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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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유진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규정에 따라 3라운드 54홀 경기 결과로 순위가 결정됐고, 우승컵은 성유진의 품으로 들어갔다.

성유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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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이 5일 끝난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주,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성유진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성유진은 5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성유진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이날 대회장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2차례 중단된 끝에 4라운드가 취소됐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규정에 따라 3라운드 54홀 경기 결과로 순위가 결정됐고, 우승컵은 성유진의 품으로 들어갔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성유진은 6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성유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회 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현지시간)까지다.

이예원과 김재희는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김재희는 최종일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 첫 우승 가능성이 컸던 탓에 진한 아쉬움이 남게 됐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 포인트 42점을 더해 시즌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편, 올 시즌 KLPGA 투어는 10일 개막하는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대회 장소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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