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포편입 반대회견 연 민주당, 당론인지 명확히 해야"

박상혁·김주영 김포 지역구 민주당 의원 기자회견
"김기현·조경태 김포 출마해야" 주장

경기도 김포농협 본점에서 열린 '김포 한강2 공공주택지구' 연합주민대책위원회 창립총회 및 주민설명회에 김포 서울 편입 추진을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세워져 있다. 2023.1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김포시 서울 편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 김포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당론인지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기자회견은 전반적으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강력히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의원에게 내년 총선 김포 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 "김포시 서울 편입과 특정 정치인의 김포시 출마를 주장하는 것이 어떤 인과 관계가 있는지 그저 황당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정쟁이 아닌, 국민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연구와 협치를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포가 지역구인 박상혁·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서울 편입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 갈라치기 하는 안"이라며 "김포에서 저희 두 사람과 화끈하게 제대로 붙어보자"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