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더블더블’ 경복고 이근준, 새 주장의 면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복고 새로운 주장 이근준이 내년 선전을 다짐했다.
경복고는 5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고와의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93-58, 35점 차 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뽑아준 만큼 팀원들에게 좀 기댈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다. 잘 믿고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 또 경복고의 전승 우승을 기대한다.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소감과 함께 내년 각오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종로/박효진 인터넷기자] 경복고 새로운 주장 이근준이 내년 선전을 다짐했다.
경복고는 5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고와의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93-58, 35점 차 승을 거뒀다. 이근준은 3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이근준은 “연습한 대로 좀 안 나온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짧게 소감을 마쳤다.
그는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내년 주장으로 뽑혔다. 이에 대해 “뽑아준 만큼 팀원들에게 좀 기댈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다. 잘 믿고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 또 경복고의 전승 우승을 기대한다.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소감과 함께 내년 각오도 전했다.
또 “예전에는 경복고 트렌드가 속공 위주였다. 지금은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수비 위주로 한다. 또, 스스로도 경기에서 급하지 않고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다. 드리블이 아직 미숙하고 그렇다 보니 패스미스도 많이 줄였으면 좋겠다”며 겨울 훈련에서 연습할 부분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근준은 롤모델로 부산 KCC의 최준용과 수원 KT의 문성곤을 지목했다. “최준용 선수는 큰 키에도 드리블과 패스, 시야가 다 좋아서 배우고 싶다. 문성곤 선수는 수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다”며 이야기했다.
경복고 임성인 코치는 “키와 비교하면 슈팅력도 좋고 리바운드나 디펜스 부분에서도 정말 열심히 한다. 장점이 되게 많다. 평상시에 훈련에서도 열심히 한다. 기본적인 스텝 또한 굉장히 좋다. 다만 가끔 나서다가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 이 점은 좀 자제해야 할 것 같다”며 평가했다.
이어 “2학년 때도 제 역할을 잘 해줬는데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주장이 됐으니 팀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이번 겨울 훈련에서 드리블 등 좀 미숙한 부분을 많이 보완하면 좋겠다.”며 말했다.
끝으로 내년 목표에 대해서 “매년 멤버가 어떻든 우승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동계 훈련이 중요하다. (이)근준이가 머리를 쓰면서 농구를 했으면 한다”라며 웃으면서 내년 목표와 함께 이근준의 성장에 관해 이야기했다.
경복고는 용산고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 팀 모두 무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 기세를 어느 팀이 끝까지 이어 나갈지 결과는 오는 11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박효진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