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 붙자더니…저커버그 병원行
안수진 기자(goodvibes52@mk.co.kr) 2023. 11. 5. 17:03
격투기 연습 중 십자인대 파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종합격투기 연습 중 무릎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파링 중에 내 전방십자인대(ACL)가 찢어져 이를 교체하는 수술을 마치고 방금 나왔다"며 왼쪽 다리에 부목을 하고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들을 올렸다. 그는 "내년 초 종합격투기 경기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부상 때문에 경기 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결투를 벌이는 방안을 언급해왔다. 앞서 머스크가 SNS 스레드 출시에 비꼬는 글을 올렸다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네티즌의 댓글이 달리자 "나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머스크 트위터를 캡처한 사진과 "위치를 보내라"는 문구를 올려 도발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머스크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두 사람의 대결은 흐지부지됐다.
[안수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위 아메리카노’ 떨고 있다고?...하루 6만잔 넘게 팔린 음료 뭐길래 - 매일경제
- 세계 2위 한국기술 인수한 중국 자본…이번엔 직원 ‘자르기’ 논란 - 매일경제
- “강동구 한곳서 2명 15.8억 로또 잭팟 터졌다”…모두 수동 - 매일경제
- “하루 800건씩 적발”…KTX·SRT 등 여객열차 부정승차 기승 - 매일경제
- 의대 보낸 부모들 공통점은?... 자녀랑 ‘이것’ 많이 했다 - 매일경제
- “강남인데 동대문구보다 집값 싸다고?”…이달 분양 이곳 어디길래 - 매일경제
- “김치도 자기네 거라더니...아리스토텔레스 실존 인물 아니다?” 선 넘는 中 학자들 - 매일경제
- LG전자가 兆단위 키우겠단 사업…이마트에 둥지 틀었다 - 매일경제
- “먹을 땐 언제나 진지” “당뇨 조심”…활동 재개 예고한 조민 - 매일경제
- ‘K-황소’ 황희찬, 2호 도움+6G 연속 공격 포인트에도…울버햄튼, 셰필드에 시즌 첫 승 헌납 [E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