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32점 맹활약’ 용산고의 미래 장혁준

종로/박효진 2023. 11.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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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준은 '최강용산'을 이끌 미래다.

용산고는 5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명지고에 106-70, 36점차 대승을 거뒀다.

용산고는 장혁준(3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이 돋보였다.

장혁준은 "용산고는 전국체전에 참여했기 때문에 1, 2학년들과 합을 맞춰볼 시간이 많이 없었고 무엇보다 다른 팀보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다. 경기 뛸 때는 힘들었는데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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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종로/박효진 인터넷기자]장혁준은 ‘최강용산’을 이끌 미래다.

용산고는 5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명지고에 106-70, 36점차 대승을 거뒀다. 용산고는 장혁준(3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이 돋보였다.

장혁준은 “용산고는 전국체전에 참여했기 때문에 1, 2학년들과 합을 맞춰볼 시간이 많이 없었고 무엇보다 다른 팀보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다. 경기 뛸 때는 힘들었는데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장혁준은 내년 3학년이 돼서 팀을 이끌게 된다. 이에 “패스 하나 슛 하나에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 나가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1학년, 2학년 친구들에게 말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주어야 한다. 내가 2학년일 때도 잘 따라와 준 만큼 다 같이 의기투합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산고는 올해 5관왕을 거머쥔 그야말로 고등학교 중에 최강이다. 이에 대해 장혁준은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내년에도 5관왕을 할 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일단 우승은 꼭 한 번이라도 하고 싶다. 우승이 목표다”라며 각오를 다짐했다.


용산고 이세범 코치는 “(장)혁준이가 파워 있는 플레이를 잘한다. 활동량도 많고 리바운드 가담이라든지 브레이커로서 부수는 역할에서는 굉장히 좋은 점들이 많다. 신장 대비 포지션이 공격형 가드지만 굉장히 좋은 영향력이 나올 거라 예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디테일한 부분과 지능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발전하면 좋을 것 같다”며 보완할 점을 설명했다.

또한 “용산고는 항상 목표가 선수 구성과는 상관이 없다. 작년에도 (주위의)평가를 받았을 때 8강이라고 예상을 받았다. 언제나 그렇듯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라고 내년 목표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혁준은 “현대모비스 이우석 선수가 롤모델이다. 큰 키에도 슈팅 능력이나 센스가 매력적이고 메리트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은 곳에서 졸업한 선배라 내적 친밀감도 있다”며 웃었다.

용산고는 라이벌인 경복고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학교 모두 2승을 적립한 상황이다. 어떤 학교가 과연 무패로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를 성공적인 마감을 할지 결과는 오는 11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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